2월 22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2/22 06:06

▶ 캄보디아 훈센, 탁신 가석방에 태국행…"형제 만나러 방문"

전용기 타고 방콕 방문해 오찬…30여년 막역한 관계 이어와

훈센(왼쪽) 전 캄보디아 총리와 탁신 전 태국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훈센(71) 캄보디아 전 총리가 21일 태국을 방문해 지난 18일 가석방된 탁신 친나왓(74) 전 총리와 만났다.

  21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훈센 전 총리는 이날 전용기편으로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해 방콕에 있는 탁신 전 총리 집을 찾았다.

  그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전용기를 탄 사진을 올리며 "나의 형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를 만나러 방콕으로 가는 중"이라고 썼다.

  훈센은 탁신과 점심을 먹고 오후에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에서 탁신은 목과 팔에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훈센은 1985년 총리에 취임한 뒤 38년간 장기집권하다가 지난해 장남 훈 마넷에게 총리 자리를 넘겼다.

  그는 총리 퇴임 후에도 집권당 대표와 국회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국왕 최고 자문위원장까지 맡고 있다.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탁신은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2008년 부정부패 등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해외에서도 태국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탁신은 지난해 8월 22일 귀국해 8년 형을 받고 수감됐다.

  수감 첫날 경찰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었고, 수감 약 6개월 만에 가석방됐다.

  두 사람은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이 총리가 되기 이전인 1992년부터 막역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탁신은 2009년 훈센의 경제 고문으로 임명되기도 했으나 2010년 개인 사정으로 사임했다.

  탁신은 태국 귀국 이전인 지난해 8월 5일 캄보디아를 깜작 방문해 훈센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기도 했다.


▶ 디지털 화폐 도입 관련 반부패위원회 계획안 검토 진행중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0일 세타 총리는 디지털 화폐 도입 관련 반부패위원회(NACC)의 제안서가 내각에 제출되었으며, 내각이 위원회의 제안서를 검토하고 30일 이내에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위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패방지위원회는 태국 경제가 5,000억 바트(약 18조 5,45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 차입을 감당해야하는 정도의 위기는 아니며, 이번 프로젝트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업이 특정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자체가 정책 차원의 부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5726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기상청, 2월말부터 여름 시작되고, 3~4월에는 폭염 예상된다고 발표

(사진출처 : MGR Online)

  태국 기상청은 2월 말부터 ‘여름(ฤดูร้อน)’이 시작되고, 3월~4월에는 폭염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43~45도까지 올라가 작년보다 더 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부터 태국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북부와 동북부 산악지대에서는 여전히 시원한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최고 기온은 보통 오후 4시경에 발생한다. 이번 주 낮 기온은 오후 4시경에 35~38도에 이를 수 있으며, 비가 오는 날에만 가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날씨가 특히 덥고, 3월과 4월에는 많은 지역에서 폭염 등 이상 기온이 예상된다고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태국 정부, 송크란 물축제를 위해 특별 예산 배정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내각은 4월 중순 '마하 송크란 세계 물 축제(Maha Songkran World Water Festival)'를 개최하기 위해 1억 487만 바트(약 38억 8,858만 원)의 특별 예산을 승인했다.
  
* 행사는 4월 11~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금은 2023 회계 연도의 중앙 비상 기금에서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태국 관광체육부는 송크란 축제가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약 31억 3천만 바트(약 1161억 5430만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부대변인은 올해 행사를 통해 송크란 축제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2023년 12월 6일 유네스코는 태국의 송크란(태국 전통 새해 축제)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tourism/40035737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더현대 서울 성공 DNA 해외로…현대百, 태국 리테일 그룹과 협약

20일(현지 시각) 오전, 태국 방콕 시암 피왓 빌딩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왼쪽)과 차다팁 추투라쿨 시암 피왓 그룹 총괄 CEO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MZ세대를 사로잡은 더현대 서울의 매장 운영 노하우가 태국으로 수출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태국 리테일 그룹 '시암 피왓'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958년 설립된 시암 피왓 그룹은 시암 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등의 쇼핑몰을 운영하는 태국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시암 피왓 그룹이 태국 방콕에서 운영 중인 쇼핑몰에 'K콘텐츠 전문관'을 열기로 했다.

  K콘텐츠 전문관은 K푸드, K팝, K웹툰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운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를 일부 입점시켜 이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도울 방침이다.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적인 팝업과 매장 구성, 인테리어 등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시암 피왓 그룹의 쇼핑몰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여기에 VIP 마케팅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VIP 고객이 시암 피왓 그룹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방문하면 현지에서 VI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반대로 시암 피왓 그룹의 VIP 고객이 현대백화점을 방문하면 이곳에서 VIP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시암 피왓 그룹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시암 피왓 그룹의 임직원들은 엔데믹 전환 이후 글로벌 리테일 매장을 둘러봤고, 코로나와 온라인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MZ세대를 끌어모은 더현대 서울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현대 서울은 오픈 2년 6개월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58%로 다른 현대백화점 매장보다 두배 이상 높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통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더현대 서울의 우수성을 알려 나갈 것"이라며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태국 매홍손 지역, 국립공원 지역 대형 화재 발생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매홍손 북서쪽 지역에 여러 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발생한 화재는 야생동물 보호구역, 산림 보호구역, 국립공원을 황폐화시키고 있으며, 현재 파이 지역의 PM2.5 수치는 지속적으로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

  한편, 소방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순찰대와 산림 보호대 또한 작전을 위해 배치되었으며 임시 대피소에 3~5일 동안 음식과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general/40035720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중앙은행, 정부와 통화정책 충돌…긴급 금리인하 요구 거부

"금리 낮춘다고 경제문제 해결되지 않아"…결국 정부 압력 수용 전망도

태국 시장의 외국 관광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싼 태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2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중앙은행(BOT)은 세타 타위신 총리의 기준금리 긴급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타풋 수티왓나루에풋 BOT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위한 금융통화위원회 특별회의를 소집할 필요가 없으며, 국내 경제를 짓누르는 문제가 통화정책을 뒤집는다고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전날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낮춘다고 중국 관광객들이 태국에서 더 많은 돈을 쓰거나 중국 기업들이 태국산 석유화학제품을 더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딘 관광산업 회복과 수출 부진 등으로 경제가 침체한 상황에서 정부가 금리만 문제 삼고 있다는 비판이다.

  정부와 BOT는 경제 상황과 적정 금리 수준에 대한 이견으로 마찰을 빚어왔다.

  재무장관을 겸직 중인 세타 총리는 "태국 경제가 위기에 빠져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BOT는 지난 7일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그러자 세타 총리는 다음 정기 회의인 4월 10일 이전에 금통위 특별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세타풋 총재가 거부 입장을 밝히면서 통화정책 관련 갈등이 더욱 심해지는 모양새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독립 기관으로 원칙적으로 정부가 직접 지시하거나 개입할 수 없다.

  총리가 공개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중앙은행이 이를 거부하며 논쟁을 벌이는 상황은 이례적이다.

  BOT가 일단 금리를 동결하고 특별회의 소집 요구도 거부했지만, 시장에서는 최근 경제 지표를 고려하면 4월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유벤 파라큘레스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BOT가 총리의 금리 인하 압력과 취약한 경제지표 사이에서 다소 진퇴양난 상황에 있다"며 당장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4월에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BOT는 2022년 8월 이후 지난해 9월까지 여덟 차례 금통위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다. 기준금리는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지난해 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였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달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해 1.11% 하락해 약 3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 카자흐스탄 관광객, 무비자 입국 연장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0일 세타 총리는 카자흐스탄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6개월 연장할 예정이며, 8월 31일까지 무비자로 입국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자 면제 연장을 결정한 이유는 카자흐스탄 관광객들의 소비 규모가 커 태국 관광 산업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태국은 2023년 9월 25일부터 카자흐스탄 관광객의 30일 무비자 체류를 허가하였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tourism/40035722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김세영, LPGA 혼다 타일랜드 첫날 2타차 2위

김세영의 힘찬 티샷.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세영이 긴 침묵을 깨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릴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은 22일 태국 파타야 근교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젠베이윈(대만)에 2타 뒤진 2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12번이나 정상에 올랐지만, 지난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3시즌을 우승 없이 보냈다.

  지난해까지 부진으로 세계랭킹은 60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겨울 동안 절치부심, 부활을 준비한 김세영은 이 대회 첫날부터 전성기 기량을 되찾은 듯 버디를 7개나 뽑아냈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세영은 12번 홀(파3) 보기로 초반은 불안했지만 14∼16번 홀 연속 버디와 18번 홀(파5) 버디로 금세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3번(파4), 5번(파4), 8번 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낸 김세영은 "처음 몇 홀은 불안했는데 보기를 하고 나서는 긴장을 풀고 편하게 치자고 마음먹은 게 통했다"면서 "(이경훈) 코치가 경기장에 와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기본에 충실하라고 조언해 힘이 됐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태국 방콕 인근에서 겨울 훈련 캠프를 차리고 그동안 훈련해왔다.

  이번 시즌 첫 대회에 나선 김효주도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이미향, 신지은이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다.

  역시 이번 시즌 들어 처음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도 4언더파 68타를 때려 산뜻하게 첫날을 마무리했다.

  공동 11위에 오른 고진영은 그린을 8번 놓쳤지만,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등 그린 플레이가 빼어났다.

  최혜진이 공동 30위(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지은희와 유해란은 공동 42위(1언더파 71타)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3번(2015, 2017, 2019년)이나 우승한 양희영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로 밀렸다.


▶ 사회발전안전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21일 사회발전안전부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생아, 어린이, 노인 및 장애인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장관 와라웃 씰빠아차는 소위원회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4가지 조치를 승인했다.

-신생아 돌봄 보조금, 6세까지 1인당 월 600바트로 지급하도록 규정을 개선. 

-보육원 및 아동 발달 센터, 기존 6개월부터가 아닌 3개월에서 3세 사이의 아동 수용 가능.

-노인의 경우 나이에 따라 600~1,000바트를 지급하는 기존 단계별 수당 체계에서 1인당 월 1,000바트의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인상.

-장애인의 경우 월 수당 1인당 800바트에서 1,000바트로 인상한 한편, 장애인 보조원의 임금은 기존 시간당 50바트에서 두 배인 시간당 100바트로 인상.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cies/40035778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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